안녕하세요. 카니콩이 입니다. 이번에 신랑이랑 일본 현지에 방문한 것 같은 레트로 감성적인 야키니꾸 전문점 모토이시에 다녀왔습니다.
“야끼니꾸 맛집 모토이시 인계점”
모토이시 영업정보
- 주소 :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9번 길 46-19 모토이시
- 영업시간 : 오후 4시 ~ 새벽 1시
- 제로 페이 가능함.
- 주차 : 인계동 주차가 다 그렇죠 알아서 잘~
- 예약 및 대기 : 예약불가 현장에서 대기접수
- 보통 대기가 있음
- 가격 : 고깃집이니만큼 가격대가 쪼끔 있습니다.
- 콜키지 : 콜키지 서비스가 따로 없어 비용을 받지 않았음.
- 둘이서 118,800원 나왔음.
대기를 걸어주시면 카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입장시간이 다 되어가면 카톡으로 한 번 더 알려주어요. 저희는 앞에 2팀이 있어서 그냥 가게 앞에서 죽치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어디 갈떼도 없고 해서요.
위 장소는 외부에서 보이는 좌석입니다. 남녀 커플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시고 계시더라고요. 앗?? 대화가 들리냐고요? 아니요. 못 들었습니다. ^^ 안 들립니다. 하하
@모토이시 내부
그냥 딱 일본 이자카야 분위기입니다. 잘 모르지만 70년대 일본 분위기일까요? 일본 관련된 포스터, 소품으로 장식을 꽤나 과하게 해 두었습니다. 정신이 살짝 없어 보이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하고 어지러우면서 꽤 깔끔하기도 하고, 뭔가 판단을 내리기에 제가 역부족입니다.
주문은 탭으로
주문은 자리에서 탭으로 합니다. 직원 부르느라 애쓰지 않아도 되고, 가격도 확인할 수 있고, 직원 부르고 난 후 마음이 바뀌었을 경우 조마조마 안 해도 되고, 정말 장점이 많은 시스템입니다!! 모든 가게에 도입이 필요합니다!
오늘 먹은 음식
주문을 하니 얼마 안 돼서 불판을 세팅해 주십니다. 불판이 참 예쁩니다. 쇠망도 감성적이고 맛없는 고기도 맛있어질 것 같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신랑이 우설 먹어보고 싶다 해서 우설을 주문했습니다. 생각해서 그런 건지.. 원래 제 입맛에 안 맞는 건지. 한 개 구워서 씹다가 바로 뱉었습니다. 다시는 먹고 싶지 않습니다. 물컹물컹한 게 딱 질색인 맛이네요 ㅠㅠ. 아우~~ 싫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고기 등판!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먹는 순서도 알려주고 블라블라 많은 말을 해주고 갔음에도 하나도 기억이 안 납니다^^. 순서대로 먹긴 했지만 뭔지 모르고 그냥 머금요.. 그런데 다 맛있어요. 우엥~~ 미식의 길은 어렵고 험하네요. 아몰랑~ 그냥 맛있으면 되었다!!!
그런데 제가 조급증이 있는 건지 다들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요. 화로와 고기가 같이 나오면 왠지 화로에 불이 꺼지기 전에 고기를 다 구워 먹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많이 있어요.. 나도 모르게 너무도 빠르게 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빨리 먹으라고 누가 닦달하는 것 도 아닌데 이거 웬 거지근성? 거지 정신? 인지..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좀 느긋해졌으면 좋겠다.. 꼭 그러자.. 고치자 좀!!!!!
제가 좀 굉장한 똥 손입니다. 신랑이 내 고기 구워주랴 지고기 구워 먹으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입니다. 그럼 전 핑계를 대 봅니다. 가위를 2개 주던가... ㅎㅎ 고기가 길어서 본인 고기 본인이 구워 먹을 때는 꼭 가위가 인원수만큼 필요하니 요청해서 편하게 드셔요~~
마치며
신나게 먹다 보니 고기를 다 먹었네요. 맛있는 고기를 분위기 있게 직접 구워 먹는 이런 거 너무 좋잖아요~. 신랑이랑 다시 한번도 오기로 했어요. 애들이랑 같이 넷이서 복작거리면 정신없으니 둘만 다시 오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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