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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서울 핫플레이스 :: 익선동 한옥거리 둘러보기

by 카니콩이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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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곳인 익선동 한옥거리 다녀왔습니다. 낡은 한옥 사이 좁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선 가계마다 어찌나 외관을 예쁘게 해 놓았던지 보는 내내 감탄할 수밖에 없던 곳이었습니다.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익선동 한옥거리'

 

@위치

종로3가역 6번출구로 나오셔서 골목길로 쭉 들어오시면 바로 그곳이 익선동 한옥마을입니다.

 

 

익선동한옥거리는 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종로3가역 근처입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낙후된 한옥 밀집촌이었던 재개발 사업으로 아파트가 될뻔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발 계획이 무산되고 익선다다와 같은 개발업체들이 이곳의 한옥을 개조하여 상가로 만들면서 독특한 모습을 가진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주와는 또 다른 분위기 입니다.

아래는 다다익선의 한옥길 푯말을 그대로 가져와 봤습니다.

종로3가역에서 나와 좁은 골목길을 하나 통과하면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1920년 대 한옥이 좁은 골목을 가득 채운 익선동은 옛 모습에 트렌디함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창덕궁과 가까운 탓에 별궁이나 왕실 관련 시설이 많았던 이곳은 이레 강점기인 1920년대에 개발의 바람이 불었다. 도시형 한옥으로 개발되면서 전통성을 잃지 않으면서 모던한 스타일로 완성됐다. 오밀조밀 모인 한옥들 사이로 운치 있는 카페나 식당,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상점들은 고즈넉한 한옥 속에서 맛과 멋을 탐방하기 좋은 길이다.

 

@익선동 한옥거리 지도

지도상으로 커 보이나 전체 길이가 800M 밖에 안 되는 작은 동네입니다. 규모는 작아도 맛집 멋집이 구석구석 가득해 반나절 신나게 놀고 저녁에 포차 거리에서 한잔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어떤 분위기 인지 한번 쭉 보여드리겠습니다.

 

@청수당(카페)

입구부터 화려하고 일본 교토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카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 샷 남길 수 있어요~

 

 

@낙원역(식사)

매장을 가로질러 기찻길이 나 있습니다. 어디선가 한번 본듯한 곳이었습니다. 유명하니 매체에서 많이 나왔을 듯합니다. 식사는 해보지 않았지만 지나가다 예뻐서 그만..

@하루필름(사진찍는곳)

요즘 하루 필름이 인생 네 컷을 제치고 떡상중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하늘색 배경 존이 인기가 많은데요. 우리 아이들이 하늘색 배경을 고집해 줄은 좀 섰지만 그래서 예쁜 사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한번 찍는데 10,000원이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일 수도 있지만 만원의 행복 아니겠습니까?^___________^V

 

@지오쿠치나(식사)

외관이 정말 예뻤습니다. 외벽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요소요소 잘 배치해 놓으셔서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한곳이었답니다. 지오쿠치나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인사동에서 찾을수 없는 몇 안되는 브레이크타임 없는 식당! 수요 미식회에 소개된 식당이기도 합니다.

 

 

@마당플라워카페

색색깔의 우산이 달린 이곳의 사진이 나를 홀려 이곳까지 오게 했답니다. 실제로도 보니 하늘 위에 달린 색색깔 우산이 예쁩니다. 한옥거리 자체가 골목이 좁고 아담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여심을 홀리기에 딱 좋아 보입니다. 바깥이 이렇게나 이쁜데 안은 얼마나 이쁠까 했지만 청수당을 이용할 계획이라 패스했습니다. 다음에 가볼 기회가 된다면 꼭 다녀오고 싶은 곳이네요.

 

@라미스콘(디저트카페)

청수당에서 커피 마시고 돌아 나오는 길에 스콘 사러 들렀습니다. 간판이 하늘 높이 있어 하늘 배경으로 간판을 찍으니 그 또한 멋집니다. 라미스콘은 밀가루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별로였네요^^. 스콘 말고도 디저트와 커피 차가 있고 내부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스콘 모형도 얼마나 예쁘게 진열을 해놨는지 덥석 집을 뻔했습니다^^

 

 

@감꽃당(카페)

지오쿠치나와 마주 보고 있습니다. 익선동에서 가장 예쁜 곳 지오쿠치나, 감꽃당, 마당플라워카페는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이곳만큼은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러서 구경해보세요~

 

 

@온천집(식사)

 

청수당과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습니다. 온천집은 워낙에 유명한 곳이어서 예약이 매우 어렵습니다.

 

@송암여관(식사)

이름은 여관이지만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송암여관도 꽤나 유명한 곳이네요. 

 

 

@마치며

 

전체적으로 익선동 한옥거리 맛집의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평이 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선동 한옥거리는 너무 예뻐서 한 번쯤은 방문해서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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