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집 앞에 있지만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브런치를 먹어보기는 백화점 오픈하고 처음입니다. 브런치를 즐겨먹지 않기도 하고 집에서 후다닥 챙겨 먹는 게 더 편해서 따로 약속이 있지 않는 한 가족들끼리는 잘 안 가게 되는데요. 이번에 여동생이 놀러 와서 겸사겸사 갤러리아 백화점 구경도 하고 밥도 해결하고 1석2조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 밥하기 싫은 핑곗거리 찾으려고 하면 백만 가지는 찾을 수 있습니다.
" 광교 갤러리아 9층 리틀넥 "
@리틀넥
리틀넥의 오픈 키친입니다.
리틀넥 바로 옆 햄버거집은 줄기차게 다녔는데 리틀넥은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맛집이라고 자자하게 소문은 많았으나 포장을 즐겨먹는 저로서는 포장에 적합하지 않은 메뉴 같아서 매번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마음먹고 나와서 자연스럽게 리틀넥으로 주문 후 브런치 타임을 가졌습니다. 하우스스테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광교점에서는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명란오일파스타와 연어 포케를 주문했습니다.
이건 뭐 그냥 맛있음. 면발 좋고 간도 적당하고 흠잡을 데가 없음. 듣던 대로 맛있습니다. 그냥 추천드립니다. 리틀넥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시다면 고민 없이 선택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군침이 도네요^^
연어 포케는 여동생이 먹은 메뉴인데요. 샐러드 종류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 적당하고 양이 많습니다. 다양하고 건강한 재료들을 먹으니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답니다. 제가 그 맛을 보지 못해 평가는 어려우나 맛있다고 거의 비웠습니다. 양이 많아 배불러서 못 먹겠다고 조금 남겼는데요. 최종평은 간이 적당해서 맛있다입니다.
@돈이찌
돈이찌의 많은 메뉴 중에 뭘 먹을지 고민한다면 반반을 추천드립니다 ^^ 장어반, 스테이크반 그래서 오늘 선택은 스테이우나베시.뚝배기와 함께 한 상 차려진 모습입니다. 사이드 반찬으로는 김치, 피클, 고추냉이, 소금, 스테이크 소스가 있습니다.
뚝배기에 밥을 얹고 장어반, 스테이크반으로 쌀밥이 보이지 않게 촘촘하게 이불 덮듯이 덮여 있습니다. 그 위에 잘 익혀진 마늘 몇 조각, 쪽파, 생강을 얇게 잘라먹기 좋게 올려둔 모습이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장어는 두툼하고, 스테이크는 오동통하니 한입에 넣기 딱 좋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맛이 기대 이하입니다. 바로 앞전 포장해서 먹었을 때는 싹싹 긁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은 장어가 많이 비렸습니다. 스테이크는 괜찮았고요. 그래도 다 먹었다는 양이 많아서 성인 여성에게는 양이 조금 많을 수도 있습니다.
광교갤러리아루프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의 자랑인 루프도 한 바퀴 둘러봤습니다. 광교 갤러리아 루프는 꼭대기층부터 1층까지 건물 외곽을 따라 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한 바퀴 쭉 둘러보는 동안 예쁘게 꾸며 놓은 공간을 구경할 수 있고, 쉬수 있는 공간도 있어 편한 곳에서 쉬었다 가도 됩니다. 차분하게 내려오면 중간에 쉬지 않는 이상 10분이면 끝날 정도로 짧습니다. 그리고 중간 요소요소 통 크게 개방된 공간이 있어 풍경이 좋습니다.
@마치며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9층에서 브런치를 즐기신다면 분위기는 포기해야 합니다. 식당가여서 사람이 많을 때는 살짝 도떼기시장이 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특넥,돈이찌 같은 맛집이 많아서 오픈부터 지금까지 항상 많이 붐비는 곳입니다. 백화점에서 식사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다른 백화점에서 볼 수 없는 통창이 아름다운 루프의 경관도 즐기시면 좋은 시간 되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맛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산 맛집 브런치 카페 :: 메르오르 (넓은 잔듸 마당, 애견동반 가능) (0) | 2022.08.13 |
---|---|
익선동 한옥거리 카페 :: 청수당 도심속 숲속 힐링존 (0) | 2022.08.11 |
광교 위스키 바 :: 글렌베니(Glenvenie) (0) | 2022.08.10 |
여의도 더현대서울 놀거리 , 층별안내 (1) | 2022.08.09 |
광교 카페거리 맛집 :: 사계동 후토마키, 카이센동, 우니동, 생연어동 포장 (0) | 2022.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