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 핫플인 익선동, 그중에서도 핫플 청수당을 다녀왔습니다. 교토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한옥카페입니다. 도심 속 정원에서 휴식과 디저트를 즐기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익선동 청수당'
영업정보
-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9
- 영업시간 : 11:30 ~ 22:00(라스트오더 21:30)
- 주차 : 불가능, 주차는 알아서
평일 오후3시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10분 안쪽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가 좀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빠른 입장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원
청수당을 대표하는것 네 가지 대나무, 등불, 바위, 물입니다.
기본구조는 한옥으로 되어 있고 한옥을 그대로 살려두고 마당은 연못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사진으로 찍어두지 못했지만 연못에 작은 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시골 할머니 댁을 방문한 느낌이어서 정감 가고 할머니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이곳은 정문으로 들어와서 왼쪽에 있는 별채와 입구 사이 공간인데요 깨알같이 수로를 뚫어 놓아 느낌 있게 연출했습니다.
마당에는 온통 초록 초록한 풀과 , 돌다리, 물고기로 채워져 있어, 숲 속의 작은 연못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습니다. 물이 흐르는 작은 수반으로 인해 분위기가 더욱 멋져 보입니다.
별채에서 바라본 마당 모습. 돌다리가 유난히 예쁩니다. 한여름이라 날씨가 더워 대청마루는 아무도 이용하지 않고 있네요.
배정받은 자리가 별채였는데요 독립된 공간이라 머물기에 좋았습니다.
음료
계란 커피 맛이 계란이 들어 있어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비린내 전혀 나지 않고 맛이 독특하였습니다. 제일 위쪽에는 토치로 태웠다고 합니다. 톡톡 깨서 계란부터 먹으라고 수저를 준비해 주십니다.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디저트는 녹차케이크 제가 녹차의 살짝 비린맛에 살짝 거부감이 있는데요 여전히 저에게는 조금 비렸습니다. 같이 동행한 친구는 맛있다고 녹차의 향이 진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역시 입맛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화장실 입구
화장실 가는 길이 이렇게 예쁠일인가?? 이 길을 지나고 나면 센과 치히로의 센이 될 것만 같은 그런 곳입니다. 여기서도 사진을 많이들 찍으십니다.
@마치며
익선동에 카페가 많지만 제가 청수당을 선택한 이유는 대나무 사이에 동그랗고 작은 돌다리가 너무 예뻐서였습니다. 모든 곳이 예쁘고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사람이 많아 공간을 모두 담지는 못했지만 어느 곳 하나 허투루 해 놓은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음료와 디저트는 썩 훌륭하다고는 못하지만 이런 풍경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익선동에 가신다면 청수당에도 한번 들러볼 것을 추천드리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부족 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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