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방학을 맞아 중학생 조카와 함께 집에 놀러 왔습니다. 가보지 못한 서울의 신상 핫플레이스 위주로 투어를 다녀왔고 마지막 밤인 이튿날 밤에 위스키바를 데리고 갔습니다. 새로운 경험은 삶을 풍족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오늘 밤의 기억이 여동생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광교 위스키 글렌베니"
영업정보
-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5 112호
- 위치 : 대로변에 있어 찾아가기 좋습니다.
- 영업시간 : 오후 7시 ~ 새벽 2시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 : 건물 내 주차 가능함.
※22년 7월 31일 기준 위스키는 판매하고 있지 않음.※
이전까지 없었던 메뉴판이 생겼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에 방문했는데 칵테일을 만들던 직원의 퇴사로 위스키는 더 이상 판매를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위스키를 잘 마시지 못하는 저에게는 아쉬운 소식입니다.
오늘 첫 잔은 글렌피딕 18로 선택했습니다. 위스키 잘 모르는 사람도 가장 무난하게 접할 수 있고 금액대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첫 잔이라 그냥 아는 맛으로 시작했습니다.라고 쓰긴 썼는데 제가 위스키 맛을 아는지도 의문이 듭니다^^. 몇 잔이나 마셔봤다고...
신랑의 첫 잔은 브록라디 아일라빌리 . 신랑은 요즘 병원 맛 위스키에 꽂혀서 그쪽으로만 파고 있습니다. 추억의 맛이라나요.
여동생의 첫 잔은 글렌모렌지 넥타도르 입니다.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문안하다고 사장님께서 추천을 해 주셨는데 목 넘김이 좋아 술 알못 여동생도 문안하게 잘 마셨습니다.
조명이 은은하고 빛깔이 고와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옵니다. 셀카를 찍으면 자동 보정이 될 것만 같습니다. 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안주입니다. 비스킷, 초콜릿, 치즈가 있습니다. 3개 모두 위스키와 간단히 먹기에 아주 좋은 안주입니다. 인당 커버 차지는 각 5,000원입니다.
셋이서 온 기념으로 3잔을 줄 세워 인증샷도 남겨봅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다가 조금 연하게 먹고 싶어서 온 더 락(on the Rocks) 잔을 요청드렸더니 이렇게나 큰 얼음을 주시네요. 얼음이 너무 커서 조금 당황했지만 바로 적응했습니다. 잔에 위스키를 부을 때는 다 따르지 않고 약 1/3 정도식만 넣어서 마시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마셨습니다.
저의 두 번째 잔은 글렌드로낙 18년 산입니다. 글렌피딕을 첫 잔으로 마셔서 특별히 추천해 주셨는데 거부감 없이 괜찮았습니다. 사실 술맛을 잘 몰라 뭐라 막 표현하고 싶지만 표현을 잘 못하겠습니다.
신랑의 두 번째 잔은 포트살롯 아일라 바틀리입니다. 이것 또한 병원 맛 나는 위스키입니다. 취향이 참 독특합니다!
여동생의 두 번째 잔은 클렌바클라스17년입니다.
오늘 먹은 술을 줄을 세우 봅니다. 총 7잔 7종류의 위스키를 셋이서 마셔봤습니다.
안주를 조금 더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나 정이 넘치게 가득 주십니다.
조명이 예뻐서 사진도 잘 나오고 다양한 위스키를 마실수 있는 곳입니다. 바텐더분께서 친절하시고 설명을 잘해주셔서 위스키 잘 몰라도 편안하게 도전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치며
나 2잔, 여동생 2잔, 신랑 3잔 총 7잔 토털 203,000원 나왔습니다. 인당 서비스료 5,000원씩 토털 15,000원 포함 금액입니다. 광교에서 위스키를 마시고 싶으시다면 글렌 베니도 있다는 것을 추천드리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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